펩타이드 헬스케어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이 이스라엘에 의료기기 품목에 대한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미국, 유럽뿐 아니라 중동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이스라엘에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은 골조직 재생용 바이오 제품인 OCS-B와 OCS-B Collagen, 치주 조직 재생용 바이오 소재 제품인 GuidOss, Regenomer 등 총 4가지 품목이다.
이스라엘 수입산 치과 의료기기 시장은 8,31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어 의료기기 비중이 높은 대형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FDA나 CE 인증 등 선진국가 인증을 소유한 제품에 대해서만 AMAR(이스라엘 보건부 의료기기 규제 당국)의 판매 허가가 부여되고 있어,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다.
나이벡 측은 “이미 FDA와 CE인증을 받은 바 있는 나이벡은 이스라엘로부터 판매 허가를 취득했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신규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가 예견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의료시장이 세계시장 중에서도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어, 나이벡의 압도적인 제품력과 현지의 제휴 협력사의 조직 영업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한 수출 증대 및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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