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12일 전국 38개 시군 188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7,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 교실’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지금까지 중학생 6만5,000여명이 참여한 삼성의 대표적인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강사들이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중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중학교를 찾아가 방과 후 보충 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이 운영된다. 이번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 교실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1,650명의 대학생 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름·겨울 방학에는 대학 캠퍼스에서 ‘방학 캠프’가 열린다.
중학교 3학년 때 드림클래스에 참가했다가 이번에 대학생 강사로 다시 참가하게 된 제민영(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2학년)씨는 “중학생 때 받은 도움과 추억을 후배들과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첫 수업이라 많이 떨리지만 드림클래스 출신답게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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