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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디지털 시큐리티 통합관제플랫폼 ‘시큐디움 IoT’ 첫 선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 통합 관제 플랫폼

정보물리 데이터 분석 통해 위협에 대응







SK인포섹이 보안 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디지털 시큐리티’ 사업을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선보였다.

SK인포섹은 ‘시큐디움 아이오티(IoT’)’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시큐리티란 전산시스템이나 네트워크망을 보호하는 기존 사이버 보안에서 나아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기기를 보호하는 개념이다.

시큐디움 IoT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시스템, 나아가 제조설비(OT)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협에 대응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업무용 테블릿PC가 주요 시스템에 접근하면 시큐디움IoT가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해당 기기의 소유자 등 자산 정보 파악 △CCTV를 통한 소유주에 대한 이동경로 확인 및 물리적 출입 통제 △해당 기기의 접속 로그 파악 및 추가 피해 차단 등을 진행한다.



또 시큐디움 IoT에는 외부의 공격이나, 내부자의 행위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 현장의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여러 피해 상황을 가정한 위협 시나리오와 표준대응절차(SOP)가 반영됐다.

이전까지는 정보와 물리보안 시스템 간의 연계가 되지 않아 복합 위협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했던 반면 시큐디움 IoT는 복합 위협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SK인포섹 관계자의 설명이다.

SK인포섹은 이전까지 여러 산업 현장의 기술·관리적 보안 취약점을 진단해온 보안 컨설팅 사업 경험을 시큐디움 IoT에 녹여, 산업 현장 뿐 아니라 공항과 항만,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스템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큐디움 IoT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탐지·분석 시스템을 기본으로 영상 감시 분석 시스템, 출입통제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감시, 출입통제 등 물리보안 영역에 대해서는 전문기업인 이노뎁, 누비콤과 각각 협력해 개발을 마쳤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와 산업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45종 이상의 프로토콜과 연동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SK인포섹은 앞으로도 다양한 보안 솔루션 사업자와 협력해 시큐디움 IoT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범위를 확대해 보안 적용 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보안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플랫폼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는 시큐디움 IoT를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디지털 시큐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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