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는 미국 온라인 게임서비스 개발업체 매드글로리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드글로리는 다수 유명 게임에 맞춤형 매치메이킹 엔진과 토너먼트 플랫폼, 파티 시스템, e스포츠 포털 등을 만들어온 업체다. 이 회사의 사명은 이번 인수로 ‘펍지 매드글로리’로 변경됐다.
펍지는 펍지 매드글로리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플레이어들의 게임 플레이 및 시청 경험을 향상하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현 펍지 인텔리전트 서비스 개발 본부장은 “매드글로리를 펍지주식회사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펍지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과 시스템 개발,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커뮤니티 내 외부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인 ‘펍지 개발자 포털’도 4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은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오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도구와 웹사이트 등을 만들 수 있다.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된 일부 개발자는 일반 공개에 앞서 이달 중 펍지 API에 먼저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받는다. 얼리 액세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developer.playbattleground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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