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4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78% 오른 9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수치다. 이 날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던 SK하이닉스는 다시 반등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업황이 실적 상승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주목받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매출 8조8,000억원, 영업이익 4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올해 메이저 업체들의 신규라인 증설 효과는 제한적인 반면 서버, SSD 등 반도체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현주가 PER은 4.4배(2018년) 수준으로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업체 중 가장 싼 업체”라고 강조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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