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다음달 12일까지 공모를 통해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사업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신규 프로젝트 모델을 발굴하는 사전기획 △개도국 기자재 지원 및 기술협력을 하는 프로젝트 △개도국 현지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사업인 태스크(TASK)로 분류된다.
올해 산업 ODA는 사전기획 8개(자유공모)와 프로젝트 2개, 태스크 1개로 돼 있다. 프로젝트는 콜롬비아 하수처리 실증단지 구축을 포함한 2개 사업(지정공모), 태스크는 필리핀 식품가공분야 등 4개 과제(지정공모)다. 에너지 ODA는 사전기획 6개(자유공모), 프로젝트 3개(라오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다. 사전기획은 산업이나 에너지 모두 건당 2,500만원을 지원한다. 19일에는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산업·에너지 ODA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신청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하면 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산업·에너지 ODA는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국익에 기여하는 개발협력사업”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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