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섭·장문준 연구원은 “금융계열사는 비금융사의 지분 10% 이상을 보유할 수 없다”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1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들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삼성물산 등이 일부 인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물산은 지난해 제일기획 지분 매각 및 한화종합화학 지분 매각 추진, 서초동 사옥 매각 작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삼성전자 지분 인수를 위한 현금성 자산 확보 과정으로 추정된다”고 봤다.
김준섭·장문준 연구원은 “삼성 지배구조 개편에서 자산 매각 차익은 삼성물산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도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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