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한금융투자는 LS산전에 대해 전력 인프라 및 융합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1·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S산전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33.2% 증가한 6,175억원, 4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0.6%, 29.5% 늘어난 2조5,900억원, 2,052억원으로 추정됐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력인프라는 국내 IT기업 설비투자가 작년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한국전력이 송·변전 투자를 전년보다 15% 늘린 것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자동화 사업 및 LS메카피온, LS사우타는 IT 설비투자 지속, 스마트 팩토리 확산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허 연구원은 “융합 사업은 전기차 부품 및 철도신호시스템 흑자전환, 일본 태양광 공사 460억원 매출 본격화, 국내 수상 태양광 매출 확대 등으로 적자축소가 예상된다”면서 “중국법인은 태양광 설비 확대 회복, 삼성 LG그룹의 IT공장 증설에 다른 전력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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