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면세점 운영 전문 기업 JTC(Japan Tourism Corporation)가 오늘 IPO간담회를 열고 2020년에는 관광객 연 4,000만명 유치, 2022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철모 대표가 일본에서 유학 후 직접 창업한 JTC는 현재 일본 전역에 24곳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면세점 업계 전체 매출액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일본 내 1등 면세점 전문기업입니다.
JCT는 현재 일본에 등록된 전체 여행사 중 89%가 넘는 770여곳의 여행사와 제휴하고 있으며, 일본의 2019년 소비세 인상과 2020년 도쿄 올림픽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JTC의 매출 성장률은 22.4%, 영업이익률은 6%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한화 약 4,200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철모 대표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일본 내 점포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제주 등에서 사후면세점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JTC는 4월 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200∼7,600원이며, 오는 26∼27일에는 개인투자자 청약을 받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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