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문서 중심인 기업의 업무 환경을 동영상으로 바꾸기 위해 도입한 기업용 동영상 지식공유 플랫폼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코나아이는 지난 19일 풀무원 식품과 ‘비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버는 코나아이가 지난해 9월 런칭한 기업용 동영상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기존 기업의 문서·PC 중심의 업무 환경을 동영상·모바일 중심으로 대체해 기업의 지식을 쉽고 빠르게 생산·축적·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바른 먹거리 캠페인으로 유명한 풀무원식품은 최신 교육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많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식품은 비버를 우선 영업본부 내 지식 및 비전 공유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 활용 효과 등을 고려해 전사 및 계열사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령 풀무원 인사기획실장은 “테스트 기간 동안 비버가 지식 공유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버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원준 코나아이 이사는 “풀무원 식품이 비버를 도입한 궁극적인 목표인 고객서비스 강화에 비버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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