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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취업자 퍼스트"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앞두고

카톡 오픈채팅 채용상담 진행

취업커뮤니티 댓글 설명회도

구직자 편의 다양한 제도 운용

롯데그룹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지원자 중심’의 채용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반기 인턴사원 공채에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 활동을 예년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롯데는 우선 지난번 하반기 채용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20일과 26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당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오픈 채팅방에서 계열사별 인사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참여해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롯데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상담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받을 계획이다.

온라인 취업커뮤니티인 ‘스펙업’과 연계한 댓글 설명회도 21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채용설명회 게시글에 문의사항을 댓글로 남기면 거기에 롯데 인재확보위원회 소속 직원들이 댓글로 상담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직자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잡까페(Job-Cafe)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부산 1곳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오는 23일 서울 3곳과 부산 1곳 등 2곳이 더 마련돼 비슷한 사업군끼리 묶어 진행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 대학로점에서는 식품·관광·서비스, 세종로점에서는 유통, 서울대입구점에서는 유화·건설·제조, 서강대점에서는 물류·IT·금융 계열사 중심으로 진행되며 부산에서는 부산 지역 계열사 15곳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잡까페는 21일 오후 1시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을 마친 구직자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구직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제도 개선도 올해 진행했다. 예컨대 채용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에서부터 직무별 앨탭검사 유형과 회사별 면접유형을 공개해 지원자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류 심사 이후 면접을 하루에 모두 볼 수 있는 ‘원스톱 면접’ 제도를 운용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800명, 하반기 인턴사원 350명 등 총 1,150명의 신규 채용을 20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입 공채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3일에서 16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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