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오늘 신흥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몇 년 동안 신흥국 기업이익이 순이익마진과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엄 팔머 베어링자산운용 이머징·프런티어 주식팀 공동 대표는 “2017년을 시작으로 신흥시장의 기업이익이 회복하기 시작했고, 최근 2년간 신흥시장으로 76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신흥시장의 정책 결정자들의 구조개혁을 위한 노력이 변동성 낮은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흥시장 중에서는 특히 한국과 중국에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팔머 대표는 “중국에서는 IT와 금융업, 소비재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며 한국의 경우 지난 수년간 힘들었지만 은행업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줄면 한국 증시의 평가가치가 올라갈 여력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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