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안테나 기업 인텔리안테크(189300)놀로지스가 국내 최초로 지상 운반형 소형 안테나인 플라이어웨이(Flyaway·LP100)를 개발, 미국 최대 위성 전시회인 ‘Satellite Show 2018’을 통해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LP100은 분해 및 조립이 쉽고 간편하여 보관, 이동 설치가 가능한 위성통신용 안테나다. 특히 응급 재난지역, 국내외 SOC사업 및 방위산업 등 지상의 특수한 상황에서 빠르게 통신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AC전원 공급이 제한될 수 있는 경우를 고려하여 비상용 DC전원을 지원하고, 안테나 자체적으로 위성을 자동 탐색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비상 시 사용자가 수동으로도 위성을 추적할 수 있으며 전면 디스플레이 창으로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DC서 열린 전시회를 통해 LP100을 처음 선보여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 군 위성통신 전문가 및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LP100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정부기관 및 방산시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군 시장을 대상으로 준비해왔으며, 현재 미국 및 유럽 등 각 국가 규격에 맞춰 글로벌 방위산업 부문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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