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터키 여객선 시티라인에 자사 영상감시 시스템인 ‘와이즈넷 큐’ 시리즈가 적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선박 외부에는 선체 밖 주요 출입구 쪽에 네트워크 카메라(QNO-7080R)를 설치해 2,000 대 가량의 차량 움직임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선실과 복도에 설치된 카메라는 9:16 비율 모니터링이 가능한 복도뷰 기능을 장착해 복도가 길게 이어진 여객선 내부를 감시할 수 있다. 운항 중 생길 수 있는 진동으로 카메라 초점이 틀어진 경우에도 이를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발생시켜 사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했다.
시티라인은 이스탄불에서 약 170년 간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으로, 현재도 관광객을 포함하여 매일 15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터키의 대표 여객선이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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