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자체 식품브랜드 피코크를 통해 ‘서울스낵’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품명부터 맛, 원재료까지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상품으로, 불고기맛과 떡볶이맛 2종류가 판매된다. 주원료는 한국인의 간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찹쌀을 사용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서울스낵을 ‘한국을 대표하는 스낵’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다. 대만의 누가크래커와 펑리수, 일본의 도쿄바나나와 긴자딸기 등 각국을 대표하는 디저트가 있다. 반면에 한국 하면 떠오르는 스낵이 아직 없어 한국 여행을 다녀올 때 꼭 사와야 하는 제품으로 서울스낵을 키운다는 게 이마트의 전략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를 위해 서울스낵의 판매처를 면세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외국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류열풍으로 한국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도 타진 중이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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