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적자’ 공공기관이 최근 5년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대한민국 재정 2018’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해당 기간 손실액은 총 9조7,057억원에 달했다. 5년 연속 손실을 낸 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해 대한석탄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제방송교류재단, 예술의전당, 한국나노기술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독립기념관, 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전 의료재단법인 한일병원이다.
이 중 한국석유공사의 손실액은 8조8,500억원으로 13개 공공기관 손실액의 92.1％를 차지했고 대한석탄공사(3,952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2,217억원), 근로복지공단(1,034억원) 등이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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