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의 ICT 전문 교육 기관 ‘T아카데미’는 사단법인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와 함께 초등학생에 무료 방문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틴SW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틴SW 아카데미’는 SW 교육에 소외되기 쉬운 사회배려계층(낙도·산간 지역,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초등학생을 위해 대학 컴퓨터공학 전공 교수와 교사, 기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SW교육봉사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를 맞은 ‘스마틴SW 아카데미’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에 전국 11개 초등학교, 200명의 소외계층 학생에게 무료 방문 SW교육 기회를 제공했던 것에서 나아가 전국 15개 초등학교, 6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중에는 충북 음성 감곡초등학교와 전남 신안 증도초등학교, 강원 정선 증산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의 학교들이 포함됐다. T아카데미는 학기당 10주 동안 SW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인 진행되는 학교에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코딩 교육용 로봇 ‘알버트’ 30대를 기증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틴SW 아카데미’에서는 △프로그램 언어 이해 △컴퓨터 사고력 향상 △게임 프로그램 제작 △사진 동영상 실행 앱 만들기 등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스크래치와 엔트리, 앱인벤터, 아두이노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물론, SW교육과 기초 교과학습을 융합한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고 SW개발 과정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경철 SK테크엑스 시너지사업본부장은 “스마틴SW 아카데미가 SW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발자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청소년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배려계층의 SW 개발 지식 향상과 인재 양성으로 ICT산업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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