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최근 진정서가 접수된 A고등학교 운동부(유도부)에 대해 감사에 착수, 해당 운동부 운영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 고등학교 운동부는 지난 2011년 코치가 상습적으로 운동부 학생(현재 졸업생)들을 폭행하고 학부모들로부터 10만∼20만원씩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B중학교 운동부(유도부)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한 뒤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이 학교 운동부는 학부모 20여명이 매월 20만∼30만원씩의 회비를 걷어 학교회계에 편입하지 않고 운동부지도자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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