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26일 전일 대비 29.85% 오른 1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1만4,250원에 장을 시작한 텔콘은 장중 1만4,00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결국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텔콘은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150 수시변경사유가 발생하면서 주가도 상승했다. 차바이오텍과 에프티이앤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통신장비 제조사인 텔콘을 코스닥150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150 수시변경은 오는 4월 28일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27일까지는 리밸런싱을 완료해야 한다. 김현준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최근 퇴출 가능성이 커진 차바이오텍이 예상대로 제외된다면 텔콘에 415억원의 신규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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