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누적통과톤수에 의해 레일 교체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누적통과톤수란 레일의 피로도를 나타내는 정량 수치로, 해당 레일을 통과한 열차의 총 중량을 합산해 누적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1호선의 누적통과톤수는 6억5,000톤인데,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30년이 된다. 철도 레일은 노후 한계를 초과할 경우 안전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공사는 사전에 안전을 확보하고자 2015년부터 연한이 가까워진 1호선 도시철도 레일을 순차적으로 교체했다. 오는 2023년에는 1호선 전 구간에 대한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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