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초부터 IT분야 전문성과 내부 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T·핀테크전략국과 감찰실 국장 대외공모를 진행해왔다.
전길수 신임 IT·핀테크전략국장은 1968년생으로 박사 학위 취득 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입사해 줄곧 정보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2015년 9월부터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을 역임한 사이버보안 전문가다.
금감원은 “전 국장은 IT감독 업무를 총괄하며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IT감독 분야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충우 신임 감찰실 국장은 1967년생으로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 부산광역시 법률자문검사로 파견됐다 지난해 8월부터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해왔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김 국장은 약 20년간 검사로 재직해 온 부패방지 및 청렴업무 전문가”라며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객관적이고 엄정한 검찰업무를 수행해 금감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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