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혁우(사진) 참사관이 26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권 참사관은 내년 4월까지 1년간 의장직을 수행한다.
WTO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의 하나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요건과 절차, 상대국의 피해 보상과 보복 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주요국의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에 권 참사관이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을 맡게 돼 다자통상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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