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해왔던 한전산업개발이 전기차 판매에 뛰어든다.
한전산업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새안과 ㈜디지파츠·케이씨앤인베스트먼트·㈜화중기술개발·충남 당진 탄소섬유융복합협회와 함께 ‘한국 전기자동차 제조 클러스터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참가업체들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충남 당진에 전기차 관련 제품을 제조·생산하는 클러스터를 만든다. 참여기관은 커넥티트카(connected car) 플랫폼 공급과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 전기버스 및 충전기 수입 등 역할을 담당한다. 한전산업은 클러스터가 조성된 이후 생산된 소형 전기차와 전기버스 등의 국내외 영업과 판매를 맡는다. 구체적인 클러스터 조성 내역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주복원 한전산업 사장은 “참여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한국 전기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클러스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세종=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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