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국 단둥 거쳐 북한으로 귀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8일 오전 중국 단둥을 거쳐 북한으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귀국하는 이날 오전께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이날 새벽 “북한의 특별열차가 단둥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단둥역에서 출발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별열차가 오전 6시경(한국 시간 오전 7시)에 북한으로 이동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목격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는 전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북·중 국경을 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단둥 중롄호텔은 28일 오전까지 예약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현지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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