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가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최 이사를 KIC 사장으로 청와대에 제청한다고 28일 밝혔다. KIC 사장은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밟는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내정자는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 요직을 거쳤다. IMF 이사와 세계은행 이사로 활동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기재부는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오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부펀드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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