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농심의 1·4분기 매출액은 5,718억원으로 3% 증가, 영업익은 340억원으로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면 부문 점유율이 전년대비 0.6%포인트 개선되면서 매출이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동종업체의 가격 경쟁이 완화돼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매출액이 4분기 동안의 역신장을 마무리하고 3% 증가하고 미국 또한 신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국의 경우 더디긴 하지만 서서히 사드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고 지난해 3·4분기의 현지 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 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농심은 생산의 현지화 정도가 높은 음식료 기업”이라며 “향후 이익 개선 및 실적 점진적 개선 방향을 고려하면 좋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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