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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서경하우징페어] LH, 서민 아파트 이미지 벗고 '고품질' 각인시킬 새 브랜드 준비

'송파생활권' 하남감일 공들여

올 공공분양·임대 2만218가구





‘주공 아파트’는 한때 서민 아파트의 대명사였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 브랜드에 밀렸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LH는 올해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개선하고 민간건설사와 적극 경쟁하기 위해 LH 분양주택의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공공아파트 역시 민간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평면이나 마감재 역시 뒤지지 않는 등 품질 좋은 아파트로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아직까지 적용 시점과 범위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기존 주공아파트 이미지를 뛰어넘어 품질과 디자인, 거주성에 혁신을 기하려 새 브랜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만 218가구에 달하는 공공분양 및 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중 공공분양 주택은 8개 단지 4,266가구이며 공공임대는 19개 단지 1만 5,952가구다. 이는 지난해 20개 단지 1만 8,306가구보다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LH는 특히 올해는 서울의 하남감일, 화성동탄, 수원고등, 김포한강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에서 공공 분양 및 임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LH의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은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낮고 임대 조건(임대보증금·임대료)이 유리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올해 공급 예정 지역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하남 감일지구다. LH는 하남감일지구 B-1 블록 등 2개 블록에서 연말에 60㎡초과 85㎡이하 아파트를 각각 815가구와 847가구 공급한다. 공공임대 주택도 예정돼 있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425가구와 715가구를 각각 7월과 12월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하남감일지구는 수도권 동남권의 신흥 주거벨트로 서울 송파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 공원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계획) 및 5호선 등의 대중교통 기반이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동남권 유통단지, ITECO지식산업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 비해 저렴한 비용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판교창조경제밸리에서는 경기도내 최초로 창업지원 주택(오피스텔)이 81실 공공분양된다. 행복주택 A1블록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기업지원허브, 공공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돼 증가하는 주택수요 증가 호재가 예상된다.

화성동탄신도시에서도 LH의 공공 분양과 임대 아파트가 예정돼 있다. 74㎡와 84㎡형 공공분양주택 800가구를 4월 중 공급하고 하반기에는 10년 공공임대리츠 51㎡~84㎡형 1,612가구를 2개블록에 걸쳐 공급한다. 10년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이 공급예정인 시흥은계지구는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 초중고교 및 대형마트와 병원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LH의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은 민간 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낮고 임대 조건(임대보증금·임대료)이 유리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자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LH가 수원정자지구에 공급한 국민임대 아파트 전경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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