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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유리창 파손은 정비 불량 때문…코레일 대국민 사과

코레일 노후차량·외부 일제점검

부상자 7명 중 6명 귀가, 1명 경상자 입원치료 중

원주서 달리던 열차 유리창 파손 /연합뉴스




지난 29일 중앙선 무궁화호 유리창 파손 사고는 정비 불량 때문으로 추정됐다. 코레일은 30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중앙선 창교~치악역 구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제1642호) 유리창 파손 사고 조사 결과 차량 밖 환풍기가 떨어지며 생긴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추정했다.

코레일은 20년 이상 사용한 차량과 열차 외부 부착물의 일제 점검에 나섰다.



코레일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조사와 감식 결과가 나오는대로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로 다친 승객 7명 중 6명은 귀가했고 30일 오후 3시 현재 경상자 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부상 승객을 찾아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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