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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G2 무역전에 등터진 코스피...국내주식형 2.2% 떨어졌다





한 주간 국내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기술이전 제한 등을 계획한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두 나라에 경제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39% 하락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65%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5.61%), 전기 가스업(2.18%)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7.05%), 전기 전자(-5.53%)는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22% 하락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에서 K200인덱스 펀드는 -2.70%, 배당주식형 펀드 -1.97%, 일반주식형 펀드는 -1.84%, 중소형주식 펀드는 -1.2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단기물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였고, 장기물 쪽으로 갈수록 강세 압력이 있었다. 미 국채금리가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북·중 정상회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bp 하락한 1.889%를 기록했다. 반면, 3년물 금리의 경우 0.2bp 하락한 2.22%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전 주와 변동 없이 2.435%, 10년물 금리는 1.2bp 하락한 2.638%를 기록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 마감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펀드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중기채권은 0.22%, 우량채권은 0.12%, 일반채권은 0.07%, 초단기채권은 0.04% 상승으로 마감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기술주 급락의 영향으로 0.66% 상승에 그쳤다. EURO STOXX50 지수 역시 미국 기술주 급락 여파로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글로벌증시 약세로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3.61% 하락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는 금융섹터(-3.80%), 헬스케어섹터(-3.62%), 에너지섹터(-2.77%), 기초소재섹터(-2.70%), 소비재섹터(-2.02%), 멀티섹터(-0.81%)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476개 중 6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515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1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716개 중 48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372개로 확인됐다. 개별 펀드 기준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4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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