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 연령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생활 만족도는 40대가 가장 높았다.
31일 통계청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연령별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9∼29세가 18.4%로 가장 높았고 40∼49세 17.9%, 30∼39세 17.6%, 50∼59세 14.1%, 60세 이상 10.7% 등의 순이었다.
19세 이상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5.4%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소비 불만족 비율은 37.4%로 0.7%포인트 내려갔다.
성별로 본 소비생활 만족도는 남성이 15.6%로 여성(15.2%)보다 높았다.
소득생활 만족도는 40∼49세가 16.8%로 가장 높았고 30∼39세 14.7%, 19∼29세 14.2%, 50∼59세 13.2%, 60세 이상 9.2% 등의 순이었다. 소득 생활 만족도 역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만족도는 2015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불만족 비율은 2년 전보다 소폭 줄었다. 2015년 소득 만족 비율은 11.4%였고 불만족 비율은 46.3%였다.
연령별 소득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이 52.7%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의 소득 불만족 비율은 40%대였다.
연령별 소비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이 43.1%로 30%대를 기록한 다른 연령층을 웃돌았다.60대 이상은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불만족도가 전체 연령층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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