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엑스포는 기존 전기차 중심의 전시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분야가 대폭 늘어난다. 지난 4회 엑스포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쉐보레), 세미시스코, 대림자동차, 삼성SDS 등 148개 기업이 참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약 5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디엠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자사가 확보한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정부 지자체 및 유수 기관과의 기술 교류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우버의 자율주행차 사망 사고 이슈로 인해 정밀지도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엔디엠이 보유한 미국 카메라(CARMERA)의 3D 맵핑(Mapping) 기술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고정밀 지도 분야의 강자인 ‘히어(HERE)’보다 한층 우위에 있는 카메라의 기술력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이번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금껏 엔디엠을 통해 확보한 우수한 기술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선도기업으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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