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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제품 다각화로 실적 개선 전망-IBK투자증권

오뚜기(007310)가 하절기 제품 다각화 등으로 실적 개선 전망을 받고 있다.

2일 IBK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면제품과 냉동식품 등이 올해 하절기부터 제품 다각화에 성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제품류 기저효과와 냉동식품 등 HMR(가정간편식) 판매증가, 대두유 판매 등으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진라면 등 주력제품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굴진짬뽕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가 더해져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취약했던 하절기 제품 다각화 전략이 시장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제품 가격을 동결했던 오뚜기가 올해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참치와 가공밥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격을 동결한 만큼, 올해 제품가격 인상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HMR 시장 확대가 라면수요 감소로 이어질 여지가 있지만 전체 수요감소 우려는 제한 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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