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2017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데일 해리스와 손잡고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한다.
이댜이커피는 2일 창립 17주년 기념식을 열고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감동경영을 다짐했다. 이날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년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커피 시장의 흐름과 함께 대표 커피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커피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품질혁신과 최고의 서비스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질적 성장을 위해 이디야커피는 이디야커피랩의 원두, 베이커리 연구소에 매년 전년대비 20% 이상 추가된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하며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로스팅 공장에는 원두로스팅 시설 외에 파우더 등 원재료 생산시설이 포함된 국내 최고의 R&D 센터를 설립해 자체생산 및 개발을 통한 제품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문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7 WBC 우승자인 데일 해리스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할 것임을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이 대회에 메인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다.
문 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창립 17주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원동력은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고객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혁신과 변화를 통해 우리의 꿈과 열정을 새롭게 하여, 가성비를 넘어 맛과 서비스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