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4일자 주주서신과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밝힌 자구책 이행을 위한 첫 조치다.
차바이오텍은 오는 17일을 권리주주 확정일로 정하고 소집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8일 자사주 소각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소각 대상은 차바이오텍이 보유 중인 자사주 108만7,342주 모두로 3월 30일 종가(1만9,700원) 기준 214억여원에 이른다.
차바이오텍은 임시주주총회 이후 한 달 간의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을 거쳐 7월 6일 변경 상장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비상장 계열사 합병 또는 수익사업 양수를 통한 매출·영업이익 증대 △기초연구 부문의 물적 분할을 통한 재무제표 건전성 향상 △신규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취소 등 사업구조 혁신 및 수익성 제고 방안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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