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에 들어갈 세 번째 캐릭터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미니언즈’가 낙점됐다.
네이버는 오는 5일 자사의 AI 엔진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 프렌즈에 미니언즈의 주요 캐릭터 ‘케빈’을 입힌 새 제품을 내놓는다고 2일 밝혔다.
미니언즈는 미국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가 2010년 제작한 ‘슈퍼배드’에 처음 등장한 3명의 캐릭터를 지칭하는 것으로 특유의 동그란 눈과 노란 피부색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음성 명령을 통한 검색이나 음악재생 등 기본적인 기능은 기존 제품과 같지만 스피커에 캐릭터 얼굴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포함됐다. 사용자는 스티커를 통해 스피커에 그려진 미니언즈의 눈과 입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네이버는 자사의 음원 서비스 ‘네이버뮤직’의 3개월 이용권과 미니언즈 프렌즈 스피커를 함께 묶어 13만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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