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애널리스트는 “KT&G의 1·4분기 영업이익은 3,2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담배 매출이 전년 대비 32%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출 담배 부진의 이유는 이란 환율의 평가 절하,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담배 소비세 인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3월 전자담배 릴의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했고 유통망을 GS25 이외 편의점으로 확대하고 있어 2·4분기부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고배당 매력 역시 여전하다”고 봤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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