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동반성장협력 펀드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에 나선다.
산단공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은행과 일자리 창출 및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총 500억원(산단공 375억원, 기업은행 12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펀드를 조성해 ‘키콕스(KICOX) 글로벌 선도기업’과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품목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 5년간 산업단지 내 우수기업인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46개사에 총 237억원의 운전자금을 저리(1.0~2.3% 감면)로 대출해준 바 있다. 산단공은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별도 기금을 만들어 입주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동반성장협력펀드 조성을 계기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일자리창출 및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적극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은행과 협력 사업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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