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공과 중국관광객 귀환으로 목표가를 11만3,000원에서 1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따이공 효과만으로도 국내 시내면세점 시장이 당분간 3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4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한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여기에 크루즈 관광까지 재개된다면, 내년 방한중국인은 2016년에 달성했던 800만명 수준으로 회복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내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매출액은 4조원대로 도약 가능할 전망이다. 2016년 신라면세점 시내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1조6,000억원~1조7,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3,377억원으로 레저업종 매수 톱-픽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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