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일 해당 ETF가 지난 해 8월 말 상장한 이후 순자산 1,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IGER코스피 ETF’는 경쟁상품 대비 저렴한 연 0.15% 보수로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코스피는 770개 종목 중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38%로 절반 수준인 코스피200 지수보다 낮아 변동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실제 4일 종가 기준 5년 수익률에서 코스피 지수는 22.89%, 코스피200지수는 20.3%의 성과를 나타냈다. ‘TIGER코스피 ETF’는 완전 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 지수와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그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추적오차를 최소화, 시장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 왔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의 보수는 2010년에 연0.46%에서 4차례에 걸쳐 0.05%까지 인하했다. 또한 2016년 ‘TIGER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총보수를 연0.59%에서 0.09%로 내렸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사장은 “TIGER코스피 ETF는 시장대표 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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