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임랄디의 유럽 허가를 받았지만 특허로 인해 정식 판매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협상으로 삼성은 애브비에 로열티를 지급하며 현지 판매는 협력사인 바이오젠이 담당한다. 삼성은 오는 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서도 임랄디를 판매할 계획이다.
임랄디는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2016년 기준 연간 매출 18조원을 기록하며 단일 의약품으로 수년재 글로벌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강직성 척수염 등에 주로 쓰인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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