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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폰 안내놓은 LG, 스마트폰 적자폭 줄어

스마트폰 부문 1,500억원 안팎 영업손실 추정

적자폭은 줄어...신규 스마트폰 없어 비용 부담 적었기 때문

5월 G7 씽큐로 반전 가능할까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의 랜더링 이미지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사업이 1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아직 출시하지 않아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6일 1·4분기 영업이익이 1조 1,07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4분기 기준 사상 최고 ‘깜짝’ 실적이다.

이 중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영업손실이 1,500억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4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지만 적자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손실은 2·4분기 1,324억원에서 3·4분기 3,753억원으로 늘어난 뒤 4·4분기 2,132억원, 올해 1·4분기 1,000억원 중반대로 줄어드는 추세다.

증권업계에선 이에 대해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내지 않아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인 ‘G7 씽큐(ThinQ)’로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G7 씽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M+LCD(액정표시장치) 화면을 채택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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