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시한 임대료 27.9% 인하 방안을 받아들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영업 환경의 변화로 인한 어려움을 감수하고 파트너로서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 나가기 위해 인하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임대료 협상 장기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에 공감해 어렵지만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라면세점도 임대료 조정에 합의했다.
한편 에스엠, 엔타스, 시티플러스, 삼익 등 중소·중견면세점들은 공사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기업보다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하며 공동대응에 나서고 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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