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7개 대학에서 ‘2018 신세계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식향연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미래 예비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려대, 건국대, 경북대, 강원대, 세종대, 조선대, 이화여대 등 전국 7개 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인문학 주제는 올해로 서거 100주기를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와 합스부르크 제국을 조명하는 ‘천재의 죽음, 제국의 종말’이다. 합스부르크 제국과 예술가 구스타프 클림트를 돌아보며 미래의 청년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생각해본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행사는 대학별 심화 강연, 공연, 공통 기조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현준 건축가, 이동진 영화평론가, 조승연 작가, 유정우 클래식 음악평론가, 이지윤 미술사가, 조성관 문화기행작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심화 강연을 맡는다. 기조 강연은 송동훈 문명탐험가가 한다. 이와 별개로 일반 대중 대상으로 인문학 전파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전 행사도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2014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신세계 지식향연에는 4년간 전국 38개 대학교에서 총 3만5,0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