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운용과 손잡고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인 ‘한화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를 출시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예상 은퇴 시점에 따라 운용기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별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지난 2016년 말 700억원 수준에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은퇴 시점을 목표로 한 TDF에 관심이 커지면서 운용 규모가 최근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라이프플러스 TDF는 JP모간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아 한화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한다.
펀드는 ‘액티브+패시브 조합’, ‘유연한 하위펀드 포트폴리오’, ‘자산군에 따른 환헤지’ 등 3가지 투자전략에 따라 운용된다. 이를 통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고객 은퇴 시점에 따라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등 총 6개의 펀드로 출시된다.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팀장은 “한화라이프플러스 TDF는 한국인의 삶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한 상품”이라며 “소중한 노후자금을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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