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타워의 최상층(33층)을 포함한 8개층에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가 들어선다.
9일 위워크는 국내 10번째 지점인 ‘위워크 종각역점’을 종로타워에 9월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종로의 랜드마크이자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종로타워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직접 연결되어 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위워크 종각역점은 현재 유명한 최고급 레스토랑이 위치한 최상층(33층)을 포함한 8개 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최상층은 위워크 이벤트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위워크 종각역점은 위워크가 지난해 을지로점을 오픈한 데 이어 광화문점, 서울역점(5월 예정)에 이은 4번째로 여는 지점이다.
위워크 한국 담당 제너럴 매니져인 매튜 샴파인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랜드마크에 새로운 위워크 지점을 오픈함으로써 강북지역에서 위워크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종로에 위워크가 들어서는 것은 한국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자 하는 위워크에게도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위워크 종각역점을 오픈하게 됨에 따라, 한국에서 약 1만 5,000명에 달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며 연내 추가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위워크는 국내 비즈니스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며 ‘업무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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