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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 잠시 쉬어갈 뿐…"지속 성장 확신" - 대신

대신증권은 9일 나스미디어(089600)가 지속적으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김수민·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시장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눌렸던 마케팅 수요는 다음 성수기에 다시 확대 될 것”이라며 나스미디어 목표주가 8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나스미디어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6% 오른 3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본격적인 올림픽 분위기 조성과 함께 소비심리 회복으로 위축됐던 광고시장이 살아나면서 비수기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준의 물량 유입을 기대했지만, 광고주 수요가 높지 않았다”면서도 “회사의 개별 이슈라기 보다는 시장의 전반적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엠부시 마케팅 관련 IOC 규제가 한층 더 엄격해지면서 소수의 공식 후원사 외 대다수 광고주 마케팅이 위축됐고, 전년부터 이어진 정치적 이슈 등과 연계된 대형 광고주들의 소극적 행보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출시되는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스미디어는 여러 매체를 통해 단기간에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게임광고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업자라는 점에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이슈로 급등락을 반복했다”며 “단기간내 큰 폭의 추가 상승이 쉽지 않더라도, 나스미디어는 시장 구조적 변화의 대표적 수혜주이자 디지털 매체 전 분 야에 광고 집행이 가능한 1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꾸준히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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