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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수입 소고기, 롯데마트 전 품목 50% 할인 판매





롯데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2∼18일 수입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수입 소고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행사 기간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신한·KB국민·현대·NH농협 카드로 결제하면 수입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미국산 프라임등급 척아이롤(100g)과 초이스등급 부챗살(100g)이 각 1,400원으로,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국산 삼겹살(1,990원)보다 약 30% 저렴하다. 미국산 냉장 찜갈비(1㎏)를 1만2,000원, 불고기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호주산 와규 설깃·설도·앞다릿살(각 100g)을 1,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평소 판매량 대비 5배가량 많은 약 5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가 최근 3년간 소고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한우 매출은 2016년 역신장한 데 이어 2017년에도 약 2%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수입 소고기 매출은 매년 20% 이상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소고기 매출 구성비도 꾸준히 늘어 2016년 처음으로 한우 매출을 넘어섰고, 2017년에는 수입 소고기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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