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이어 음성인식 기반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
라인은 자사의 AI 엔진 ‘클로바’가 탑재된 무선 이어폰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소니와 공동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무선 이어폰은 라인과 소니가 지난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개발을 예고한 제품이다.
무선 이어폰에는 마이크가 있어 음성명령을 통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에 따라 여러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일본 현지 음원 서비스인 ‘라인 뮤직’과 뉴스 추천 기능인 ‘라인 뉴스’ 등도 담겼다.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듣거나 주요 뉴스를 청취할 수 있다.
일본 현지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한국 판매 계획은 없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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