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연구원은 “이 같은 사업부 간 성장 사이클 불일치는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올해 2·4분기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도 (화장품 비중이 높은) 이런 사업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2,725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면세점 실적이 견인하는 화장품 실적 호조세는 올해 2·4분기부터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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