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삼성전자(005930)와 기술 협력을 맺고 자사의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 서비스 ‘B tv’에 화질 기술인 ‘HDR10+’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HDR10+ 기술은 장면마다 밝기, 색, 명암비 등의 설정 값을 지정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이 적용됐다.
맞춤형 화질을 제공해 더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삼성전자와 같이 기술을 시험해 연내 국내 IPTV 사업자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 기술은 기존 HDR 방송수신기(셋톱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며 소프트웨어(SW)로 자동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본격적인 초고화질(UHD) TV 보급에 앞서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개선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B tv의 품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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